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안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됐다.태안해양경찰서는 1일 구조대가 배 안 끝부분에서 심정지 상태인 내국인 근로자 A(65)씨와 중국인 근로자 B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태안해경은 남은 실종자인 덤프트럭 운전사를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이번 사고는 지난달 30일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공사 장비와 자재를 나르던 83t 작업선이 뒤집히며 발생했다. 승선원 7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고 5명은 실종됐다.해경은 가용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밤샘 수색 등에 나선 끝에 실종자 가운데 4명을 찾았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