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가전' 쏟아진다 .. 살균 공기청정기·비타민 에어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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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가 내수불황 돌파용으로 '웰빙'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공기청정기 '클레나(Klena)'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공기청정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클레나는 세계 특허기술인 바이오 살균 헤파(HEPA) 필터 등 20단계 입체 필터 시스템을 적용,실내 공기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내부까지 살균하는 게 특징이다.
독일 ETR사와 공동 개발한 솔다트(soldat) 살균 이온을 공기 중에 방출,박테리아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A형 독감 바이러스를 99% 수준까지 없애는 것으로 실험 결과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가격은 40만∼1백만원대.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이날 세계 처음으로 비타민 발생 기술을 적용한 '비타민 에어컨 클라쎄(Klass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첨단 세라믹 가공기술로 제작된 '비타민 발생 필터'가 실내 공기에 비타민C를 공급,피부 건강과 공기청정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가격은 2백9만원.
앞서 삼성전자는 나노 살균 시스템을 채택한 에어컨 신제품으로 에어컨 시장에 웰빙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나노 항균 기능의 '디오스' 냉장고 25개 모델을 선보였다.
김치냉장고에는 '나노 카본(carbon) 탈취 시스템'을,드럼세탁기에는 은나노 코팅을 적용해 국내 웰빙 가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