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거래가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교부에 따르면 이 기간 중 토지거래허가구역 도시지역 내 2백㎡ 이하의 토지의 거래율(필지수 기준,누적 백분율)은 △주거지역이 89.2% △상업지역 86.6% △공업지역 81.1% △미지정지역 80.6% △녹지지역은 24.8%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비도시지역의 2백㎡ 이하 토지는 농지의 11.9%,임야의 11.5%가 매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토지거래가 빈번했던데 대해 건교부는 △외지인이 위장전입을 통해 매입에 적극 나섰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 신축이 증가했으며 △쪼개팔기,전매·소송·증여·교환 등으로 위장한 편법거래 등이 성행하는 등 같은 필지안에서도 등기인 명의가 수차례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