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도 지하철이 생긴다. 아랍어 일간지 알 사바흐는 25일 이라크 과도통치 정부가 바그다드의 교통지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바흐남 자야 불로스 과도정부 교통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하철 공사는 올 10월부터 시작되며 공사비용은 12억달러로 추산된다. 바그다드 도심과 교외를 연결할 지하철이 완공되면 자가용수요 감소로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그러나 구체적인 건설구간과 시공사 선정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