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고문이 최근 사임,전경련과의 오랜 인연을 마무리했다. 26일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 18일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손 고문이 사의를 밝혔고 '상임고문의 임기는 위촉자의 재임 기간으로 한다'는 전경련 내부 규정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손 고문은 지난해 2월 손길승 전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맡으면서 상임고문에 임명됐었다. 손 고문은 1966년 전경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삼성으로 옮겼으나 1995년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으로 전경련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는 상근부회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