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투자풀 자산운용에 초단기MMF.채권형펀드 추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기금 자산을 한데 모아 운용하는 연기금 투자풀(pool)의 자산 운용 수단에 콜(call)에 주로 투자하는 초단기 MMF(머니마켓펀드)와 환매 제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채권형 펀드 상품이 추가된다.
또 일반 회사채에도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도 운영된다.
기획예산처는 26일 연기금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3월부터 이같이 운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기금 투자풀은 국민연금기금 등 연기금이 자산운용 수익을 높이기 위해 여유자금을 모아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한 뒤 이익금을 나눠 갖는 제도다.
지난 2001년 말 도입돼 현재 19개 기금에서 2조8천4백69억원의 자금을 위탁하고 있다.
예산처는 이와 함께 예금보험기금과 우체국보험·예금도 연기금 투자풀을 통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 기금들에 대해서는 투자자문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관계자는 "외국환평형기금 등 대규모 자금을 초단기로 운용하는 기금을 위해 콜 MMF를,장기 투자가 필요한 기금을 위해서는 1년 이상 환매가 제한되는 채권형 펀드를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