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는 진정한 애국자..전주세무서 김정중씨, 납세자 노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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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라도 잘살아 보자고/피땀 흘려 뛰어다녔지/납세자 아니면 경제발전도/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국세청 공무원이 납세자들을 격려하는 노래를 만들어 음반으로 내놓아 화제다.
전주세무서 조사계장으로 근무하는 김정중씨는 내달 3일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납세자'란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해 자신이 노래로 불러 '프로 인생'이란 타이틀의 음반에 담았다.
'청계천''새만금항''엽기청춘' 등과 함께 실린 '납세자'는 '세금을 내지 않으면 어떤 미래도 후세의 삶도 없다'며 '성실납세로 잘사는 나라 만들어 보자'는 캠페인성 내용.
김 계장은 "납세자들은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는 진정한 애국자"라며 "납세자들에게 노랫말로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 소속 가수(예명 정중)이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작사·작곡가이기도 한 김 계장은 육군 문선대에서 가수로 활동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가수 배호와 같은 창법과 목소리로 배호의 노래비 건립 축가와 추모가 등을 부르기도 했다.
또 배호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음반도 발표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