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금리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26일 채권시장은 전일 美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경부의 국고채 발행물량 여파로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재경부가 하루 전 발표한 3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면서 수급 부담을 불러일으킨 것. 하지만 꾸준한 매수세와 함께 4.80%이 지지선 역할을 해내면서 추가적인 오름세는 제한됐다. 증권업협회 고시금리 기준에 따르면 이날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03% 포인트 오른 연 4.76%로 마감됐다.국고채 5년물은 5.06%로 전일대비 0.03% 포인트 상승. 회사채 3년물 AA-와 BBB-는 5.54%와 10.01%로 각각 0.02% 포인트와 0.03% 포인트 올라섰다. 한편 현지 시각으로 오늘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내구재 주문,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