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대표단은 당초 27일 폐막 예정이었던 2차 북핵 6자회담 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 28일에도 전체회의가 열리게 됐다. . 2차 북핵 6자회담의 한국측 대변인인 신봉길(申鳳吉) 공보관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6개국 대표단이 회담을 28일에도 열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이와관련, 회담 관계자는 '회기가 29일까지도 연장되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언제 끝날 지 알 수 없다"고 말해, 논의 진전여부에 따라 회기가 더 길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25일 개막된 2차 6자회담은 폐막일이 정해져 있지 않았지만 1차회담이 작년 8월27∼29일까지 열렸던 점으로 미뤄 이날 폐막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6개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40분까지 셋째날 전체회의를 개최하고,핵심쟁점에 대한 의견접근과 공동발표문 사전조율을 시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팀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