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수출→내수 동력 이전과정서 성장정체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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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은 상반기 국내경제는 수출을 모멘텀으로 성장하고 하반기는 내수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27일 김재은 한투증권 경제분석가는 '1월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서 국내 경기가 최악 상황을 지나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수출비중이 높은 IT 증가세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지적하고 1월에 부진했던 자동차 내수도 이달들어 지난해 하반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산업생산 추가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는 수출이 견인하고 하반기들어 내수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통계상 효과로 수출 모멘텀 역할이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성장률이 하반기에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출→내수로의 성장 동력 이전과정서 시차 발생시 짧은 성장정체를 경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