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강경남(41·사진)이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서 차석을 기록하며 내년 시즌 투어카드를 따냈다. 강경남은 21일 태국 후아힌의 레이크뷰 리조트 앤드 G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5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336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2위로 2025시즌 아시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강경남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대표적인 '백전노장'이다. 200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통산 11승을 올렸다. 올해는 KPGA투어 21개 대회에 출전해 3번의 톱10을 기록했고, 시즌 상금 13위(3억2428만원), 평균타수 5위(70.06), 페어웨이 안착률 6위(68.45)의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이 대회 상위 35명이 2025시즌 아시안투어 시드를 받는다. 20언더파 335타의 무라카미 다쿠미(일본)가 1위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다.한국 선수로는 '새신랑' 문도엽이 18언더파 3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이창우는 10언더파 345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2025시즌 아시안투어는 2025년 1월 필리핀오픈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화생명e스포츠 '딜라이트' 유환중 인터뷰한화생명e스포츠 입장에서 2024년은 기쁨과 아쉬움이 모두 남는 한 해였다. 한화생명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 서머 스플릿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8년 인수한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처음 달성한 값진 성과다. 하지만 기세를 몰아 출전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선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20일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캠프원에서 만난 한화생명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 역시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는 내 목소리를 더 크게 내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유환중은 “2023년과 같은 팀, 같은 선수에게 패한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라며 “상대 서포터에게 선호하는 챔피언이 아닌 다른 챔피언을 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유환중은 지난 2023년과 올해 모두 중국리그 LPL 소속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패해 월즈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같은 포지션인 ‘온’ 러원쥔의 경우 라칸 등 선호하는 챔피언을 다룰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활약도에 큰 차이를 보였는데 해당 지점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유환중은 “밴픽 적인 부분에서 목소리를 냈지만 크지 않아 전달이 제대로 안됐다고 느꼈다”라며 “내년부터는 마인드를 바꿔서 좀 더 내 목소리를 크게 내야겠다”라며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다.서머 우승에 대한 기쁨도 전했다. 유환중은 “올해 사실 많이 힘들었었는데 고생 끝에 낙이 왔다는 생각이 들어 (서머 우승이) 더 감명 깊었다&rd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4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해, 체육공단은 10개 기금관리 유형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체육공단은 올해 국민을 향한 5대 약속 중 하나로 청렴당당 KSPO를 선정해 경영진 주도 청렴CAN! 미팅을 통한 현장 의견 청취, 기관장 주관 `청렴도 향상 추진단' 운영을 통한 개선과제 점검 등 전사적 청렴 혁신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아울러 권익위 청렴연수원 협업으로 체육계 합동 관리자 청렴 교육 및 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Live를 최초로 도입해 추진하는 등 범 체육계 투명성 강화와 청렴 문화 확산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하형주 이사장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은 물론이고 나아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