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사장에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된 가운데 5개 발전자회사 사장을 새로 뽑기로 해 인사태풍이 불 전망이다. 한전은 27일 이사회를 갖고 한준호 중기특위 위원장을 사장에 선출키로 하는 등 내달 1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한전은 3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자회사 사장을 새로 선임키로 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공모를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2001년 출범한 발전자회사의 사장단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