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철강 내수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급등,종가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내수 가격이 인상될 경우 오는 2분기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가능하다며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27일 포스코 주가는 6.70%(1만1천원) 급등한 17만3천원으로 마감됐다.


LG투자증권 이은영 연구원은 "해외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으로 국내외 철강가격 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포스코도 2분기중 내수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UBS증권도 이날 "중국 대만 업체들의 철강 내수 판매가격 인상분이 예상보다 커 포스코도 인상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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