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인 하이스마텍의 영업환경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전화 서비스업체들 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잠재시장으로 인식됐던 유·무선 스마트카드 시장이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현대증권은 27일 "지난해 LG텔레콤과 국민은행이 무선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KTFSK텔레콤도 각각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과 손잡고 모바일 뱅킹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며 하이스마텍은 이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하이스마텍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7천6백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는 5천9백70원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각각 28억원,9억원 규모의 카드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