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은 27일 공동발표문 초안에 합의했다. 참가국들은 제2차 6자회담 사흘째인 이날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에서 전체회의및 수석대표회의 실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실무회의(워킹그룹)신설 등을 골자로하는 공동발표문안을 마련했다. 공동발표문안에는 실무회의를 2주내 개최하고,3차 6자회담을 오는 4월 안에 다시 열어 북핵의 완전폐기 여부를 재론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회담 폐막일인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