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손잡은 조순형-추미애, '투톱 선대위' 3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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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을 '투톱'으로 내세우는 제17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오는 3일 출범시키기로 했다.
민주당은 29일 상임중앙위를 열어 오는 3일 대전 평동 청소년수련원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또 1일 상임중앙위에서 선대위 인선안을 확정키로 결정했다.
선대위원장은 조 대표와 추 위원이 공동으로 맡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외부인사 1명이 추가로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부영입 몫의 선대위원장에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9일 이후 공천혁명과 당내개혁을 요구하며 당무를 거부했던 추미애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조 대표와 만나 개혁공천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전달했고,조 대표도 자신을 믿고 당무에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지구당 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안정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무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