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추출 인조피부 국내 첫선..한미약품, 日서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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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몸에서 추출한 인조피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미약품의 의학 벤처 계열사인 메디룩스(대표 백철승)는 1일 일본 제약회사 군제와 인조피부 제품 '펠낙(Pelnac)'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펠낙은 돼지의 콜라겐(동물의 뼈,피부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을 추출해 만든 제품으로,화상이나 외상 등 각종 피부 손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제품과 달리 상처 부위와 밀착성이 좋아 팔꿈치나 얼굴,발 등 상처 부위가 좁고 곡면인 부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송아지 콜라겐이나 인체에서 추출한 인조피부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시장 규모는 연간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