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계속늘어 1월 4만1137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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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위축으로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가 올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아파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4만1천1백37가구로 전월(3만8천2백61가구)에 비해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98년 10만2천7백1가구를 기록한 뒤 △99년 7만8백72가구 △2000년 5만8천5백50가구 △2001년 3만1천5백12가구 △2002년 2만4천9백23가구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5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분양 아파트 증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작년 12월 1천8백70가구에서 올해 1월 3천5백28가구로 88.7%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전남 42.4%(1천5백62가구→2천2백25가구) △제주 19.9%(4백33가구→5백19가구) △충남 12.7%(3천6백75가구→4천1백43가구)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전(8백91가구,-16.7%)과 울산(7백88가구,-9.6%),강원(2천5백47가구,-8.5%),서울(6백86가구,-6.7%)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