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올리고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제시했다. 골드만 이쿠오 마츠하시 연구원은 지난 27일 발표한 삼성전자 분석자료에서 올해 매출규모가 회사 목표치 46조원을 훨씬 웃도는 54조3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올린다고 밝혔다. 종전 52만원이던 목표주가도 65만원으로 새롭게 제시. 이쿠오 연구원은 핸드셋 부문이 계절적 약세를 무시하고 가장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D램,낸드 플래시,TFT-LCD 등 주요 제품군들의 약진속 1분기 수익 증가세를 유도해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쿠오 연구원은 삼성전자 밸류에이션 산출시 핸드셋은 노키아를 적용하고 D램은 마이크론과 인피니온을 그리고 비D램 부문은 ST 마이크로를 각각 비교해 계산했다고 설명했다.TFT-LCD는 AUO사를 대입. 여기에 한국 시장의 자본조달비용 열세를 감안해 할인율 25%를 적용한 것. 이쿠오 연구원은 기업 수익 위험 요인으로 하반기 TFT-LCD 가격 약세와 낸드 플래시 30% 하락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장기적으로 두 부문 모두 긍정적. 이에 따라 제품 가격 약세 모멘텀이 주가 성과 우려감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는 각각 5만6,467원과 6만382원으로 컨센서스대비 15% 가량 높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