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이 좋다] 섬유업계 : 효성‥나노 은섬유 항균.쾌적성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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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가장 대표적인 웰빙 소재는 은섬유라 불리는 매직 실버(Magic silver).나일론과 폴리에스터 모두 생산되는 제품의 브랜드로 나일론(마이판 매직실버)은 2001년 개발,2002년부터 시판했으며 폴리에스터(매직 실버)는 2002년 10월 개발 완료,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매직 실버'는 원사에 항균소재를 코팅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실 자체에 은(銀) 성분을 직접 넣어 생산함으로써 화학물질이 섬유 표면으로 묻어 나올 염려가 없다.
매직 실버는 또 땀으로부터 세균 번식을 막아 냄새를 없애 주는 소취기능도 갖고 있으며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의 방출 효과로 체온 유지 및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을 준다.
효성은 최근에는 은을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으로 입자화한 마이판 나노 매직 실버도 개발했다.
나노 은은 무게에 비해 부피가 크게 나타나 적은 양만으로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효성의 설명이다.
2002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도 선정된 쾌적기능 장섬유사 '에어로쿨'도 대표적인 웰빙상품.'에어로쿨'은 원사 단면이 4개의 모세관으로 형성돼 수분 이동이 자유로워 천연섬유보다 땀을 빨리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성 섬유다.
각종 스포츠 웨어나 레저 웨어,속옷 등에 쓰이고 있다.
매직 실버와 에어로쿨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함유한 제품인 에어로실버는 항균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갖춰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기능성제품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성은 고부가가치 원사인 스판덱스에도 웰빙 개념을 적용시켰다.
크레오라 C-100B로 제조시 균 발생 및 서식을 막아주는 항균제를 투입,영구적으로 항균 효과를 띠게 했다.
크레오라 C-100B를 사용한 스타킹은 최종 제품 단계에서도 99.9%의 항균성을 발휘하며 이 효과는 세탁 후에도 지속된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