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KERI)이 승림카본금속(대표 조석현)과 2년동안의 공동연구 끝에 후비(백업)보호차단기와 투입스위치 등에 들어가는 접점(contact)을 국산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접점은 대용량(5백 메가볼트암페어)의 전기를 투입하거나 차단할 때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기계적인 동작시험과 전기 검증시험,화학적·물리적 특성 등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에서는 주로 수입에 의존해 왔다. (031)420-6082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