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문제와 임시국회 소집문제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2일 검찰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임시국회 소집 카드를 꺼내 들었고 민주당도 이에 동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측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노 대통령 탄핵 문제도 한나라당이 동조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실화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야당이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초강수를 들고 나온 것은 노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