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의 서비스 영역이 대폭 확대되면서 단순 지도정보 위주에서 물류 교통정보 통신 환경 국방 공공시설 등에도 두루 적용될 정도로 일반화 됐다. GIS시스템이란 지표면과 지하, 상공에 있는 자연지형 건축물 도로 등의 위치정보와 특성을 컴퓨터에 입력해 표현한 것을 말한다. 생활 속에서 GIS의 활약 및 응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인공위성을 통해 이동 중인 차량이나 고객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아낼 때 필수적이며, 전시에는 GIS의 일종인 국방정보시스템(NDIS)을 통해 지정학적인 전투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물론 적의 전투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적의 병참기지를 찾아내 폭발시킬 때도 GIS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GIS시스템은 무엇보다 기존 오프라인을 통한 지도에 비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고 시간과 인적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주)캐드랜드(대표 윤재준.www.cadland.co.kr)는 지리정보시스템(GIS)엔진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지난 87년 캐드 전문 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설립초기부터 GIS 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국내 GIS 사업의 효시가 90년대 말 정부가 주도한 국가지리정보체계(NGIS)라는 점을 감안할 때 캐드랜드의 역사는 곧 국내 GIS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차별화 된 GIS시스템을 바탕으로 코스닥에 안착한 캐드랜드의 주력분야는 GIS 핵심 S/W 판매와 응용 솔루션 개발, GIS 데이터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및 GIS 교육이다. 직원 수 130여명의 전형적인 중견기업인 캐드랜드가 GIS시장에서 차지하는 무게는 절대 가볍지 않다. 올 매출목표가 250억 원인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65%, 고객사가 5,000여 개에 달한다. 이중 95%가 공공기관임을 감안하면 캐드랜드가 GIS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확인된다. 실례로 경기도 내 21개의 도시 가운데 19개 도시가 캐드랜드의 GIS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캐드랜드의 강점은 한번 찾아온 고객이 꼭 다시 찾아오는 것"이라고 말하는 윤재준 대표는 "고객이 다시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캐드랜드는 알기 쉽고 누구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GIS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과 우수한 전문 인력 확보, 고객사와의 긴밀한 대화,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캐드랜드는 투명경영을 통해 투자가들과 협력사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02)2140-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