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회단체로 구성된 동원대체산업촉구투쟁위원회(동원대투위)는 오는 4일부터 서울 ㈜동원 본사에서 대체산업 유치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항의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동원대투위는 이번 항의농성에는 400여 주민이 참가해 오는 8일까지 5일간 계속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 표명을 위해 항의농성 첫날 집행부 삭발식을 갖기로 했다. 동원대투위는 지난해부터 동원측에 대체산업 유치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매각 중앙사택 부지 원상회복 ▲실직 근로자용 무상 임대아파트 건립 ▲동원 본관과 아파트 부지를 95년 당시 공시지가로 환원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