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북부지구협의회 소속 조합원 250여명은 3일 의정부시 용현동 의정부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불법해고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성람재단(사회복지법인,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조합원을 부당 해고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노동자 탄압행위가 근절되지 않았다"고 주장, 악덕사업주의 처벌을 촉구했다. 성람재단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송추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등 사업장(요양원 및 정신병원 등)4곳에 350여명의 고용인을 두고 있으며, 최근 그 가운데 9명을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합원은 오는 18일까지 계속 의정부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악덕사업자 처벌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연합뉴스) 양정환 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