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올 하반기 위안화 절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일 모건 외환분석가 스티븐 젠은 올해 중국 위안화 페그제가 폐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기존 의견을 고수하지만 우호적인 대미 관계를 위해 환율 문제를 정치적 방편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상반기내 위안화 절상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하반기 역시 그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절상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 다만 위안화 절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여타 경제적 요건들이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충족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