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1분기 영업익 13.5%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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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13.5% 증가한 4천1백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윤희도 동원증권 책임연구원은 4일 "올 들어 2월까지 가스공사의 발전용 천연가스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96.7% 급증하고 도시가스용은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윤 책임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영광 5호기와 6호기의 정비기간이 길어지는데다 고유가로 천연가스 발전의 가격경쟁력이 커지고 있어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스공사도 대주주인 정부로부터 배당확대를 요구받아 왔지만 이미 이사회결의를 통해 1천6백50원의 배당을 확정지어 이를 상향조정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는 전년보다 21% 늘어난 2천원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가스공사의 배당수익률은 7.5%에 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원증권은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8천2백원에서 3만3천원으로 올렸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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