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2차회의가 오는 2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 김영남)는 지난 3일 '결정'을 통해 "최고인민회의 제11기 2차 회의를 3월 25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또 '공시'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제11기 2차회의를3월 25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면서 "대의원 등록은 23일과 2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한다"고 덧붙였다. 최고인민회의 제11기 1차회의는 지난해 9월 3일 개최돼 ▲김정일 국방위장 재추대 ▲국가 지도기관 선거 ▲최고인민회의 결정 '조-미 사이의 핵문제와 관련하여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외무성이 취한 대외적 조치들을 승인함에 대하여' 등의 의안을 심의, 결정했다. 이번 11기 2차 회의에서는 예산문제와 법안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ki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