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내년이후 중국 경제 둔화가 예상되나 경착륙 가능성은 여전히 30% 미만이라고 판단했다. 4일 JP 분석가 조안 쳉은 올 상반기 중국 성장률과 소비자물가지수가 모두 현 추정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2006년에는 오히려 하락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올해 실질GDP성장률 전망치를 컨센서스 8.3%보다 높은 9%로 유지한 가운데 하반기부터 성장 모멘텀이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 또 설비투자 과열 방지를 위해 정부의 긴축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2006년에는 경제 지표가 추정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내년 실질GDP성장률 전망치는 컨센서스 7.7%보다 낮은 7.5%. 다만 중앙은행이 과도한 긴축정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어 경착륙 가능성은 여전히 30%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