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통화증가율(M3증가율)이 완만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5일 대우증권 김형기 연구원은 최근 M3 증가율이 4% 후반으로 떨어지는 등 통화증가율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금융기관 신용창출 기능 약화탓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신용창출기능 약화는 민간자금 수요 부진과 제2금융 수신권 답보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또한 시중은행의 대출태도가 여전히 보수적이고 가계부문 채무조정 진행으로 통화증가율의 빠른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가계대출급증에 따른 역의 반사효과가 작년말을 기점으로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승수가 상승세틑 보여 본원통화증가율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분기중 소비와 투자등 내수부문 바닥다지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완만한 통화증가율 회복를 기대. 통화증가율은 경기선행지수 항목으로 최근 증가율 하락은 선행지수에 부(-)의 기여.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