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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4만~8만원이면 청정수 마시고…'뒷마무리'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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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데와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먹는 물은 물론 씻는 물에도 신경을 쓰는 가정이 늘어난 탓이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웰빙바람도 비데와 정수기 수요를 늘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비데와 정수기를 장만하는 방법은 두가지. 사는 것과 빌리는(렌털) 것이 있다. 품질과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두가지중 하나를 잘 선택해야 한다. 비데와 정수기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깨끗하고 시원한 비데 비데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품. 휴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위생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해부터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비데 업계는 지난해 시장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제품의 가격은 40만∼1백40만원대. 웅진 룰루비데는 일시불이 79만원. 빌려 쓰려면 5만∼30만원의 등록비를 지불하고 매달 1만8천5백∼2만8천원씩 렌털비를 내면 된다. 등록비를 많이 내면 렌털 요금이 줄어든다. 청호나이스의 굿모닝비데는 세정수에 공기를 넣어 느낌이 부드러운 제품. 리모컨 기능도 있다. 가격은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중 가장 비싼 1백43만원. 빌려 쓸 경우 매달 2만2천∼2만9천원 정도의 렌털료를 내야 한다. 비데는 크게 전자식과 수동식이 있다. 전자식은 다양한 기능이 특징이다. 사용하기에 편리하지만, 약간의 소음이 있을 수 있다. 설치방식이 수동식에 비해 좀 어려우며,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수동식은 전자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설치가 간편하며 전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음걱정은 없다. 하지만 전자식만큼 유용한 기능들이 없다. 전자식 비데를 고를 때 기본적인 세정기능 외에 앉는 부분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능, 따뜻한 바람으로 말려주는 온풍건조기능, 자동으로 노즐을 세정해 주는 기능 등이 있는지 살펴 봐야 한다. 물론 이런 기능들이 많을수록 가격은 비싸진다. 수동식 비데를 고를 때는 수온조절이나 수압조절 기능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전자식 비데에는 거의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수동식은 가격에 따라 이런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다. ■ 정수기 수질오염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정수기 시장은 해마다 급팽창하고 있다. 200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보급률은 15.8%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2004년 현재 30% 정도의 가정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초창기 정수기 업체들은 주로 방문판매를 통해 정수기를 팔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홈쇼핑과 할인점 등을 통한 정수기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판매가 늘면서 매달 대여료를 받고 정수기를 빌려주는 마케팅도 확산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경우 2002년 1백72만명이던 렌털회원의 숫자가 지난해에는 2백36만명으로 늘었다. 웅진코웨이는 기능에 따라 세가지 상품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정수기능만 갖춘 제품은 1백3만4천원. 냉수가 나오는 제품은 1백47만4천원. 냉온수 겸용 제품의 경우 일시불 판매는 없고 렌털만 한다. 렌털요금은 1만9천∼5만2천원까지. 회원 등록요금을 미리 내면 월 렌털요금이 저렴해진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2개월마다 한번씩 정기점검과 필터교체를 해 준다. 최소 사용기간은 1년이며 5년간 렌털비를 내면 정수기의 소유권이 소비자에게로 넘어간다. 청호나이스는 정수기에 얼음을 만드는 기능을 덧붙인 제품을 팔고 있다. 일시불 요금은 2백97만원이며 빌려 쓰기 위해서는 매달 4만9천∼6만7천원을 내야 한다. 일반정수기는 이보다 저렴한 1백49만원. 렌털요금은 매달 2만∼2만9천원. 정수기를 고를 때는 다음 몇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검사필증 '물' 마크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물마크는 한국정수기협동조합이 환경부 승인 하에 부여하는 것. 정부가 공인하는 유일한 품질보증마크이다. ■ 할인점과 홈쇼핑이 구입창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홈쇼핑이나 전자양판점에 많이 나와 있다. 유명회사 방문판매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이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점검이나 필터교체 등 부가 서비스가 다르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LG이숍은 3월말까지 노비타 비데 기획전을 열고 있다. 노비타 비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밀폐용기세트나 슬로쿠커를 증정한다. 비데 가격은 29만∼37만원. 정수기는 4만∼40만원 선에 판매된다. 브리타 정수기 주전자형은 4만3천원. 동양매직 바이칼 정수기가 45만8천원에 판매된다. 전자전문점도 다양한 비데와 정수기 제품을 취급한다. 하이마트는 4단계 필터로 물을 걸러주는 동양매직 정수기를 45만8천원에 판매한다. 용량이 큰 코오롱 정수기는 79만원. 마사지 기능과 수압ㆍ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대림 도비도스 비데는 39만원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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