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북악스카이웨이와 인왕산길 등 전국 5개소에 대한 교통통제가 5일 오후 해제됐다. 이에 따라 폭설로 인해 교통이 전면통제된 곳은 이날 오전 9개소에서 청주시 상당동 명암도로, 지방도 511호선 이티봉(청원 미원-초평), 국도 25호선 피반령(청원가덕-보은 회북), 지방도 927호선(예천 우계-상리 저수령) 등 4개소(충북 3, 경북 1)로 줄었다. 항공기는 청주-제주, 서울-여수 2개 항로가, 연안여객선은 96개 항로 122척중 41개 항로 47척이 운항통제되고 있다. 국립공원 등산로는 계룡산 7개, 속리산 8개, 주왕산 5개, 월악산 12개, 소백산5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국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공무원 4만5천여명 등 총 5만3천여명, 제설차 1천300여대, 덤프트럭 895대, 염화칼슘 28만9천여포, 모래 1만2천여㎥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로 인한 전국 피해상황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유진골프연습장 철골조 기중 6개 굴절 ▲인천 문학경기장 야외주차장내 `장애인협회 의류바자회장' 천막3동 붕괴(약 1천500평) ▲충북 청주 `동물원' 물새장 붕괴, 홍학연못 조경시설 파손▲대전 대덕구 석봉동 경량철골조 조립식 볼링장 건물지붕 일부 붕괴 등으로 잠정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권오연 기자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