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5일 서울 국방부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상호군수지원협정 개정을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3일 개정,발효된 한미상호군수지원협정은 상호지원 적용지역을 한반도와 북미지역에서 전세계로 확대하고 항공수송 이용과 비살상 군사장비 임차를가능케하고 있다"며 "미국이 전세계에서 벌이는 침략전쟁에 한국군을 언제든지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협정개정을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방부와 외교통상부에 개정된 협정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보내는 등 반대운동을 계속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