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이헌재 사단'으로 분류되는 최범수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국민은행의 한투증권 및 대투증권 인수 추진 업무를 지휘하기 위해 8개월 만에 은행으로 복귀했다. 국민은행은 투자신탁증권 인수사무국 사무국장에 최범수 전 부행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최 전 부행장은 국민은행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있던 지난해 7월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병상에서 복귀한 뒤 기강 확립 차원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다른 부행장 2명과 함께 퇴임했었다. 국민은행은 또 한일생명 인수사무국의 사무국장에 윤인섭 전 그린화재 사장을 임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