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ㆍ오프라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초등학생 전과목 학습지 교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전과목 학습지는 학교 교과목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과목별 학습지와 달리 방문 학습지도가 없어 아이들이 학습지를 밀리거나 꾸준히 공부하기 어렵다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업체가 온라인 학습지도와 오프라인 교재를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신학기 회원몰이에 나서고 있다. 7일 학습지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초등교육 업체인 티나라(대표 박정규)가 출판업체인 두산동아(대표 최태경)와 손잡고 이달 초부터 초등학생 대상 전과목 학습지 '하우키'를 서비스 중이다. 회원들은 △매일 인터넷 사이트(www.howkey.com)에 접속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목을 공부하고 △온라임 담임교사들로부터 주 1회 40분씩 원격 화상학습지도를 받으면서 △매달 배달되는 문제집 '앞선아이'로 배운 내용을 정리, 점검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성ㆍ지능ㆍ진로검사를 실시하며 추첨을 통해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 등 경품도 제공한다. 대교(대표 송자)가 이달 새롭게 선보인 전과목 월간 학습지 '점프올' 역시 대교의 인터넷 포털 에듀피아닷컴(www.edupia.com)과 연계한 온ㆍ오프라인 통합 프로그램이다. 학습자가 오프라인 학습지 교재로 공부하다가 궁금한 문제가 있을 때 해당 문제에 적혀 있는 아이콘 번호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관련 내용이 온라인상의 텍스트나 동영상으로 제시되는 '아이콘 학습법'을 도입했다. 온라인 학습지 업체인 와이즈캠프(대표 이대성)도 지난 1월부터 매달 오프라인 학습지인 '월간 와이즈캠프'를 회원들에게 배송하며 회원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www.wisecamp.com)을 통해 공부하는 회원들에게 월 2회씩 온라인지도 및 전화상담을 해오던 것에 더해 과목별 요점정리와 핵심 점검문제를 담은 월간 학습지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