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놓은 풀'은 규칙상 어떻게 취급되는가.


깎아놓은 풀은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쌓아올려 놓은 경우에만 '수리지'가 된다.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쌓아올려 놓은 풀이 플레이어의 스탠스나 스윙에 방해가 되는 경우 구제받을 수 있다.


깎아놓은 풀은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쌓아올려 놓든지,그렇지 않든지간에 '루스 임페디먼트'(자연장애물)이며 플레이어는 이를 제거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볼이 깎아놓은 풀옆에 멈춰 있으면 플레이어는 그것을 피해 드롭하든가,그것을 치우고 샷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눈은 '캐주얼 워터'나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돼 역시 플레이어는 구제받을 수 있다.


퍼트선상에 눈이 있으면 그것을 치우고 퍼트를 하거나 방해가 되지 않는 자리로 볼을 옮겨놓은 뒤 퍼트할 수 있다는 말이다.


볼이 그린주변에 쌓아둔 눈더미 속으로 들어갈 경우에도 꺼내 그 옆에 드롭하고 치면 된다.


(규칙 23조1항 및 25조1b항,재정 25/11)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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