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3차 동시분양에서는 올들어 가장 많은 2천5백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3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 사업장에서 7천2백64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천5백3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 3차 동시분양 물량은 올들어 최대 물량으로 1천1백34가구가 분양된 2차 동시분양에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 3백가구 이상 단지가 5곳이며 이 중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단지가 2천6백78가구로 최대 규모다. 구 별로는 강남구(3곳),송파구(2곳),서초구(1곳) 등 강남권이 7곳에 달한다. 가장 큰 규모인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단지는 26∼50평형 2천6백7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26평형 5백24가구,34평형 16가구 등 5백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성동구 금호동 금호11구역 재개발단지도 한강조망권으로 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41평형 8백88가구 중 2백4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삼성물산이 개나리1차 아파트 재건축 물량 중 1백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3∼55평형으로 이뤄지며 지하철 분당선과 선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