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는 공석 중인 사장에 거래소 부이사장을 역임한 쓰루시마 다쿠오씨(66)를 선임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최고 책임자에 거래소 직원 출신이 기용되는 것은 거래소가 설립된 지난 1949년 이후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쓰루시마는 오는 4월 거래소주총에서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금까지 재무성(구 대장성)의 사무차관 경력자 등이 최고위직을 맡아왔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설립 후 52년 만인 지난 2001년 11월 회원제에서 주식회사로 조직을 바꿨으며,오는 2005년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