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7일 6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유로채권을 발행했다. 이 채권은 미국 국채수익률에 1.23%를 더한 조건에 발행되며 이는 해외에서 발행된 국내 은행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 수준(연 4.5% 내외)이다. 하나은행은 당초 4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해외투자설명회 개최 결과, 해외투자자(1백7개 금융사)들의 공모수요가 17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많아 채권발행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