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아 오는 4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먹는 약인 이 치료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원인을 직접 공격하고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해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약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전체 인구의 5∼6%인 2백5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