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칼럼니스트인 고승덕(47) 변호사가 7일 오후 5시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경향신문 문화팀 이무경(37) 기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다. 사법시험(20회) 최연소 합격 행정고시 수석합격 외무고시 차석합격 등으로 유명한 고 변호사는 지난해 말 펀드매니저(일반운용 전문인력)시험에 합격해 증권 애널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기자는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91년 경향신문에 입사,대중문화팀.매거진X부 등을 거쳤다. 두 사람은 2년 전 한 모임에서 만나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