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디어인터렉티브(대표 이정현)는 '이중화 인증서 방식을 적용한 보안메일 기술'을 개발했다. 장미디어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손쉽게 e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웹메일 솔루션(JX-Mail)을 상품화했다. 보안 메일이란 e메일 내용에 대한 암호화 및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메일 내용에 대한 기밀성과 사용자 인증,무결성 등의 기능을 부여한 메일을 말한다. 장미디어가 개발한 제품은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메일 송ㆍ수신이 가능한 일반 웹메일 기능에 암호화 기술 및 이중화 인증서 방식의 보안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e메일 도청을 비롯 허가받지 못한 사용자의 e메일 접속이나 데이터 변조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이중화 인증서 방식을 채택,전자서명용 인증서와 데이터 암호화용 인증서를 각각 다른 인증기관의 인증서로 사용함으로써 데이터 유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인증기관(JX-CA)과 연동해 인증서를 발급,폐기하고 발급받은 인증서를 이용해 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 간단한 데이터는 자체 웹보안 모듈을 적용,암호화해준다. PC에서 암·복호화 보안메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송신자 PC에서 전자서명 암호화를 하면 수신자 PC에서 전자서명 검증 및 복호화를 한다. 이같은 보안 기능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전달해준다. 정부의 전자카드 및 전자문서시스템 사업 등이 확대되면 보안 웹메일 솔루션의 도입이 필수적이어서 앞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장미디어는 보안 웹메일 외에도 통합인증ㆍ권한관리(EAM) 솔루션과 무선보안 솔루션,인터넷뱅킹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