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경영난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4분기에 현금서비스 한도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한도는 지난해 3분기 37조6천9백91억원에서 4분기에는 30조8천2백억원으로 18.2%(6조8천7백91억원)나 급감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현금서비스 한도가 6조5천2백97억원에서 5조2백17억원으로 23% 축소됐고 30대는 14조8천7백11억원에서 12조3백90억원으로 19%,40대는 10조9천9백39억원에서 9조1천1백64억원으로 17% 감소했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13.1%와 10.5% 줄었다. 10대의 현금서비스 한도도 22억원에서 8억원으로 63.5% 감소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