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를 뉴욕 전용관에 올리는데 1백20만달러가 소요됐습니다. 유료 객석 점유율이 80% 이상 유지될 경우 6개월만에 투자비를 전액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송승환 PMC 대표는 "난타의 성공으로 한국 공연물의 뉴욕 진출을 늘릴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0년 전 이곳에서 공연 공부를 하며 키운 꿈을 이제 이뤘습니다. 한국도 문화의 본 고장에 한국 고유 문화를 수출한 것입니다. 난타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보편성을 동시에 갖춰 장기 공연 전망도 밝습니다." 송 대표는 "현재 6개 팀이 일본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연 1백억원 매출에 15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며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이 성공하면 작품 값이 올라가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기대대로 관객이 찾아줘 10년 정도 공연을 할 수 있다면 6천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