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에버랜드 골프장 증설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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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삼성에버랜드의 스키장과 골프장 클럽하우스 증설계획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녹지보호와 생태계 훼손 방지를 위해 증설 공사는 승인하지 않았으나 그렌로스골프클럽 등 기존 시설은 환경영향평가에서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에버랜드 사업지구는 지난해 초 준도시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바뀜에 따라 유원지 시설로 결정고시돼 1천3백27만㎡(4백2만평)의 사업부지 내 시설을 증설할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받게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에버랜드가 팔당특별권역에 위치해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사업지구의 59.8% 이상을 녹지화하고 하루 오수발생량의 55% 이상을 재사용토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