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여행사 '주지' 한국 상륙 ‥ '넥스투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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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온라인 여행사인 주지(ZUJI)가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스콧 블럼 주지 CEO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온라인 여행업계 선두 기업인 넥스투어의 주식을 전량 인수했다"고 밝혔다.
넥스투어의 주식 인수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넥스투어의 현 경영진이 계속 회사를 맡아 운영한다.
홈페이지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블럼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여행시장은 5%에 머물고 있지만 내년 이후 15%선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토털 트립'이란 브랜드로 운영하는 전세계 항공·숙박·렌터카 등의 실시간 온라인 예약엔진을 도입해 한국의 개별 여행자들에게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측은 앞으로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투입,넥스투어를 상위권 업체로 키울 방침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