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등 원자재 파동과 주택경기 급랭으로 건설업체의 부도가 크게 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부도로 쓰러진 건설업체는 일반건설사 19곳,전문건설업체 22곳 등 모두 41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6개사)보다 57.7%나 늘어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28개사)보다도 46.4% 늘어난 수치다. 부도가 발생한 일반 건설업체의 경우 지난 1월에는 8개사에 불과했으나 2월에는 19개사로 늘었으며 전문 건설업체도 지난 1월 18건에서 지난달 22건으로 각각 늘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