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책 짤때는 국제기준 맞추겠다"‥李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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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새로운 정책을 만들 때는 먼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지를 따져봐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기존 정책은 그대로 끌고 가겠지만 앞으로 새 정책을 만들 때에는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globally accepted) 정책인 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론적 언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에만 있는 규제나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적 규제는 곤란하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색다른 해석을 내놨다.
이 부총리는 또 "주말에 일을 할 필요가 있다면 3∼4일 전에 언질을 줄테니 일요일에 마음놓고 쉬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대외행사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자유로운 복장을 해도 된다"고 재차 강조한 뒤 "장관 보고를 위해 웃옷을 챙겨입을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