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3년물 9bp 하락..4개월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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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하락하면서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채권시장은 고용지표 관련 미국발 호재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초로 4.60%대에 진입했다.
전주말 美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가 2만1천건으로 시장 예상치 12만5천건을 크게 밑돌았다.금리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美 금리는 4%대를 하락 돌파했고 전일대비 0.18%포인트 내려선 3.85%로 마감됐다.
美 금리 영향으로 갭다운을 만들며 출발한 금리는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막판에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증권업협회 고시금리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주말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4.68%에 마감됐다.지난해 11월 4일 기록한 4.6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고채 5년물은 4.95%로 0.10%포인트 떨어졌다.
회사채 3년물 AA-와 BBB-도 5.45%와 9.92%로 각각 0.09%포인트씩 하락했다.CD 91일물도 0.01%포인트 내려선 3.97%를 기록했다.
한편 재경부가 오후에 실시한 1조5천500억원의 국고채 5년물은 연 4.96%에 낙찰됐다.이번 입찰에서 낙찰된 물량은 오는 10일 국고채 5년물 2004-2호로 발행돼 국고채 5년물의 지표채권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