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귀재 윤강로 대표, 중국 베이징대학서 특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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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으로 1천억원을 번 노하우를 전수한다.'
'압구정동 미꾸라지'로 통하는 국내 선물시장의 전설적 인물 윤강로 서울금융선물 대표(47)가 다음달 3일 베이징대에서 금융파생상품 특강을 실시한다.
윤 대표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서울은행 딜러를 그만두고 선물·옵션 투자자로 변신,4천만원의 종잣돈으로 1천억원의 거액을 모은 인물이다.
국내 선물시장이 열린 지난 96년 이후 매년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온 것으로 유명하다.
'목표 세발낙지'인 장기철씨와 함께 국내 선물·옵션계의 대가로 손꼽힌다.
윤 대표의 베이징대 특강은 지난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선물·옵션 교육기관인 포넷(www.fonet.co.kr)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중국선물협회와 베이징대가 공동 주최하는 금융파생상품 실무세미나에서 '선물 투기거래 실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중국 내 기관투자가 및 베이징대 대학원생들이 대상이다.
베이징대에선 윤 대표의 특강 이후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3백억원대의 빌딩을 매입,임대업을 하면서 선물·옵션 거래를 병행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